<전문가칼럼> BEP(손익분기점) 분석요령

사업자가 창업을 하게 되면 이익을 내게 되기까지에는 약 2~5년의 시간이 소요된다. 그 이유는 사업초기에는 시설투자, 장비투자 등 자금지출이 많이 일어나기 때문에 일정 매출이 발생한 이후에야 초기에 투자한 고정비용을 커버하는 시점(분기점)에 도달하게 되고 이 때부터 비로소 이익을 낼 수 있게 된다.
김탁구님께서 붕어빵리어카를 창업하였다고 가정하여 보자. 초기 창업시 붕어빵기계 구입비 200만원 지급, 붕어빵 1개의 단가 500원, 원가(변동비) 300원, 단위당 이익 200원일 경우, 붕어빵 1만개를 판매하여야 만 매출액 500만원, 매출원가 300만, 이익액 200만원 발생으로 기계구입비(고정비)200만원을 충당하는 시점(분기점)에 도달할 수 있으며, 하루에 100개 판매하는 경우, 손익분기점에 도달하는 데에는 총 100일(약3.3개월)이 소요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또한 김탁구대표의 인건비(기회비용)를 월 300만원을 목표로 설정한다면 월15,000개(매출액 750만원, 원가 450만, 이익액 300만원), 즉 하루 500개를 판매하거나, 원가(변동비)를 절감시켜야 한다.

1. 손익분기점(BEP: Break Even Point) 이해

1) 개념

손익분기점이란 일정기간의 매출액과 그 매출액을 실현하기 위해서 지출된 총비용이 일치하는 시점의 매출액을 말한다. 손익분기점 분석을 위해서는 총비용을 매출액의 변동에 관계없이 일정하게 발생하는 고정비와 매출액의 변동에 비례하여 발생하는 변동비로 구분하여야 한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모든 비용항목들이 반드시 매출액에 비례하여 발생하거나 또는 일정하게 발생하는 것이 아니므로 월별손익계산서를 토대로 고정비와 변동비를 적정하게 분류해야 한다.
손익분기점 분석은 수입내용을 분석하고 또 손실을 발생시키지 않기 위한 최저 한계매출액을 알 수 있어 상당히 편리한 분석방법이다.
한계이익, 변동비율 등을 활용하여 목표이익을 확보하기 위한 매출액 산정에도 쓰이며 설립계획이나 신규지점 계획의 타당성 판정 등에도 유용하게 쓰인다.
비용을 고정비와 변동비로 나누어 매출과 이익이 어떻게 변하는가의 감도 분석을 손쉽게 하는 방법으로 흔히 손익분기점 분석기법을 사용한다.

2) 산출방법

*손익분기점의 매출액 = X *동기간의 매출액 = S
*일정기간의 고정비 = F *변동비율 = V/S
*동기간의 변동비 = V

*기본공식*
X(손익분기점 매출액) = F(고정비)/ (1-V/S)

2.손익분기점 (BEP) 분석의 사례

<사례> 손익계산서(I/S) 작성 예
음식업(피자) 1개월기준 (최근3개월 평균) (단위: 만원)

《표 1-1》손익분기점(BEP)분석 사례

《표 1-2》손익분기점(BEP)산출 사례

《그림 1-1》매출액선

<출처; 성공창업과 수출입실무, 김희수 유창권 김기평 김만길 공저, 도서출판 두남, 2015>

김기평 교수 gpkim2970@hanmail.net

GP Kim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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