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칼럼) 귀어귀촌창업성공전략1

전문가칼럼) 귀어귀촌창업성공전략1

1. 창업경쟁환경의 변화
창업(創業)이란 한자의 뜻에서 나타나듯이 사람(人)이 집(戶)에서 하루(日)동안에 식구들의 입(口)안에 넣을 곡식을 넣고 빗장(創)을 채워두는 일(業)을 하는 것으로, 현대사회에서는 곧 돈 버는 일(事業)을 뜻한다고 볼 수 있다.
예로부터 곡식을 수확하는 일이 고되고 힘들었던 것처럼, 사업을 성공시키는 일도 쉽지 않을 것이다. 성공하는 사람들이 초심에서 공통적으로 임하는 자세는 바로 ‘자기암시’이다. 이는 마치 자기최면과 유사한 것으로 스스로에게 ‘나는 성공할 수 있다’고 반복 암기하면서 “나는 성공인” 이라며 자신의 소원을 잠재의식 속에 주입시키는 것이다.
창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변화하는 소비트랜드와 산업환경을 잘 파악하고 분석하여 발 빠르게 대응해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위 그림에서 보는 것처럼 개구리(生)가 탕속에 들어 있으면서 물이 뜨거워지는 것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가 마침내는 개구락지(不生)가 되게 된다. 즉 온도의 변화를 못 느끼고 있다가 최후를 맞이하는 개구리에게서 교훈을 얻어 창업자들은 환경변화와 트랜드 변화를 감지하고 발 빠른 대응이 필요하다. 최근 경제환경은 ‘4차산업혁명시대’로 대변되는 새로운 경쟁환경으로 급변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흐름에는 귀어귀촌 시장에도 예외일 수 없다. 이제는 양식장에서도 IOT를 활용한 어업공법을 적용하고, 오징어 낚시배와 원양어선, 어업시장에도 AI(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분석에 의한 생산성향상을 추구해야 하는 시대가 되었다.

2. 귀어귀촌창업자의 자세
귀어귀촌창업을 준비하는 창업자들은 사업체의 규모가 작게 출발하게 됨으로 경쟁하는 대규모 사업체에 비하여 경쟁력이 부족하다고 볼 수 있다. 이솝우화 중 ‘토끼와 거북이’ 2차 경주에서 ‘토끼’는 낮잠을 자지 않고 전력을 다하여 달리지만 이 번에도 ‘거북이’가 승리하게 된다. 느림보 거북이가 2차전에서도 승리할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승리의 도구>를 활용하였기 때문이다. 후발주자인 우리들의 입장에서는 ‘거북이’로부터 교훈을 얻을 수 있다.

만일 거북이가 토끼와의 경쟁에 앞서 자포자기를 한다면 결코 승리를 쟁취하기는 힘들 것이다. 여기서 거북이에게 꼭 필요한 정신은 마로 ‘자신감’일 것이다. 나도 토끼를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 회복이 급선무이다.
이는 마치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에서 체격이 작은 ‘다윗’이 승리하게 되는 원리와 같다. 다윗은 덩치 큰 골리앗과의 싸움에서 자신의 강점(돌팔매 기술)으로 상대방의 약점(정수리 급소)을 공격하는 “전략”의 덕분이라는 것을 잘 인지할 필요가 있다. 대형사업체와의 경쟁에서 열세인 자금력이나 힘으로 맞대응하기 보다는 ‘나만의 차별화전략’ 즉 ‘온리원 전략(Only-one Strategy)의 개발을 통해 공략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

3. 창업의 동기
앞서 창업성공이 쉽지않다는 점은 충분히 강조하였다. 나이가 먹고 직장은퇴에 의해 막연한 창업, 묻지마 창업 등은 더 이상 치열한 경쟁환경에서 살아남을 수 없게 되었다. 창업하기 전에 충분한 자아발견과 동기부여가 필요한 이유이다.
행복한 미래를 열기 위한 충분한 고민과 자아성찰이 필요하다. 대나무는 5년간을 땅속에서 준비한 후에 충분한 뿌리를 바탕으로 비로소 성장을 시도하는 식물로 널리 알려져 있다. 40년 만에 꽃을 피우는 대나무에서 창업시장에 얼마나 많은 준비가 필요한지 교훈을 삼을 수 있다.

성공적인 귀어귀촌을 위해서는 1)충분한 사전준비(정보수집, 가족동의, 교육수강) 2)창업사업계획 수립 3)귀어지 선정 4)귀어 (정부 지원사업 활용) 5)지역주민과의 원활한 소통 등이 필요하다.
귀어귀촌 선배는 훌륭한 스승이 될 수 있다. “아는 길도 물어 가라”는 속담처럼 주변에서 멘토를 찾아 성공창업의 가이드로 삼기 바랍니다.

4. 창업의 4요소

창업을 하는데 필요한 4가지 요소가 있는데, 바로 창업자, 아이템, 자본, 사업장이다. 그러나 근래에는 두 가지 요소만으로도 창업이 가능한 시대가 되었다. ‘자본’이나 ‘사업장’이 없어도 사업아이템 만 좋으면 창투사나 엔젤투자회사에서 ‘비즈니스플랜’만 보고 자금을 조달하는 시대가 되었으며, 사업장이 없어도 재택근무(소호창업)나 인터넷을 이용한 사업아이템들이 등장하였다.  즉 창업자와 아이템만으로 창업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창업시장에서 ‘귀’보다는 ‘눈’으로 보고 ‘발’로 뛰는 것이 중요하다. 남의 말에 현혹되지 말고 자신의 노력을 통해 얻어 낸 정보만이 값진 것이 될 수 있다. 세상에서 가장 든든한 힘은 바로 ‘가족’이다. 가족의 지지를 받으면 백만대군도 부럽지 않다.
그리고 성공귀어귀촌을 위해서는 귀어(촌)자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일, 즐겁게 할수 있는 일을 사업아이템으로 선정할 때에 성공에 가까워진다. 사업아이템이 전해지면 구체적인 사업계획서(비즈니스 플랜)를 작성하여야 한다. 일반적으로 건축물을 세울 때에는 가장 먼저하는 일이 ‘설계도’를 만드는 일이다. 설계도 없이 건물을 건축할 수 없듯이 ‘사업계획서’ 없이 사업을 시작할 수 없다.
10년 후 자신의 사업목표를 세우고 비전(꿈)을 설정할 것을 권한다. 꿈은 보다 구체적으로, 계량화할수록 더욱 실현에 가까워 질 수 있다. 사업을 수행하면서 하루하루의 진행내용을 ‘영어일기’로 기록하여 두기 바랍니다. 이 자료는 나중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내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SWOT분석의 기초 자료가 된다.

5. 마케팅은 심리전이다.
경영기법 중에 TPM경영이 있다. 첫째는 Technology(기술력)로써 기업이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서 기술이 가장 중요하다는 의미이며, 둘째는 Product(제품력)으로 생산기술 및 좋은 품질의 상품을 의미한다. 셋째는 Marketing(판매력)으로 위 두 가지가 아무리 뛰어나다 하여도 판매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 되게 된다.
마케팅을 잘하기 위해서는 고객을 잘 이해하여야 한다. 소비자들은 과연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 시장의 변화와 고객 트랜드를 읽는 것이야 말로 매우 중요하다. 옛 속담에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 굴로 들어가야 한다”는 말이 있다. 고객의 마음을 잡으려면 어디로 가야 할까?. 고객의 마음은 우리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다. 트럼프대통령과 김정은 두 사람 만이 심리전을 펴는 것이 아니라, 사업체를 영위하는 모든 사업자는 심리전을 펴고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누가 먼저 고객의 마음을 뺏어 올 것인가 하는 보이지 않는 싸움을 펴고 있기 때문이다.
개콘 코너 중에 ‘일 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이라는 코너가 있었다. 사람들은 달나라를 다녀온 많은 과학자 중에서 유독 ‘암스트롱’만을 기억한다. 일등만 기억하기 때문이다. 우리 창업자들도 고객들에게 기억되는 사업체로 자리매김(포지셔닝) 하려 면은 그 분야에서 1등을 하여야만 한다.


소비자의 심리를 이해하기 위해 한 가지 실험을 하여보자. 양 손에 펜을 들고 왼손으로는 삼각형을, 오른손으로는 원을 그려보는데, 동시에 수행하여야 한다. 그 결과 동시에 두 가지 그림이 잘 그려지지 않음을 체험하였다면 비로소 한꺼번에 두 가지를 동시에 기억하지 않는다는 소비자의 심리를 잘 이해하게 된 것이다.

6. 사업아이템의 선정
앞서 자신이 가장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을 사업아이템으로 선정할 것을 강조하였다. 이는 창업자가 좋아하는 분야로 업종선정을 할 때에 성공률이 높기에 권고하는 것이다. 자신에게 잘 맞는 업종을 선정하기 위해 간단한 검사를 해본다면 아래 도형 4가지 중에서 하나를 골라본다.
선택한 도형에 대한 성격유형의 해석은 아래와 같다.

사각형은 ‘분석형’으로 기획, 재무 분야나 전문직에 적합하며, 삼각형은 리더십이 강하기에 조직의 책임자로 적합하다. 육각형은 ‘정의형’으로 노조위원장, 논설위원, 감사원장 등에 적합하다.  모임(단체)에서는 삼각형이 ‘회장’을, 사각형이 ‘총무’를, 육각형이 ‘감사’, 원이 ‘회원’으로 각각 역할을 맡게 된다.
다음은 어떤 업종에 적합한지를 검사하는 방법으로 원 3개와 선 1개를 주고 나름대로 그림이나 도형을 그려보게 한 후 그 결과 아래와 같이 유형검사를 할 수 있다.

위와 같이 ‘단순명쾌형’은 ‘1차산업’ 한 가지 업종만을 취급하여야 한다. 동시에 두 가지를 추진하게 될 경우 실패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예술적감각형’은 우뇌가 발달하였기에 감성을 활용한 2차 산업 및 IT, BT, NT등 융복합이나, 퓨전업종이 가능하다. ‘구성력감각형’은 스마일(얼굴)이나 단추 등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유형으로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발명가형‘으로 소설가나 작가, PD등의 재능을 가진 유형이다.
이 들은 창업아이템 선정시 ‘6차산업’ 아이템도 가능하다. 즉, 1차+2차+3차 산업을 동시에 적용하는 것이 가능한 것이다. 예를 들면 ‘임실치즈마을’에서 젖소의 우유를 짜고, 또 치즈도 만들고, 피자 체험하는 등 교육서비스 사업까지 망라할 수가 있다. 귀어시장에서도 잘 응용한다면 좋은 아이템을 구상할 수 있을 것이다.

칼럼리스트 김기평 (gpkim2970@hanmail.net)

GP Kim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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