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공지능협회, CAIO 4기 최고위과정 개강 – “리더의 AI 활용법은 달라야… 도깨비 방망이가 아닌 빨래 방망이처럼 써라” –

[에파타뉴스=서울] 한국인공지능협회(회장 김현철)는 삼일PwC(대표이사 윤훈수)와 함께 인공지능 시대를 이끌어갈 경영 핵심 자산으로서의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CAIO 최고위과정 서울 4기’ 개강식을 2026년 7월 16일 아모레퍼시픽 본사 17층 삼일회계법인 세종홀에서 개최하였다.

개강식에서 한국인공지능협회 김현철 회장은 권영우 AI연수원장이 대독한 인사말을 통해 “기술의 시대일수록 중요한 것은 기술 그 자체가 아니라, 그것을 어디에 어떻게 쓸 것인가를 결정하는 사람의 안목”이라고 역설했다. 김 회장은 “우리는 인공지능을 실무의 도구가 아니라 경영의 핵심 자산으로 보았으며, CAIO에게 필요한 것은 기술에 대한 이해를 넘어 전체를 읽고 본질을 가려내는 판단력”이라며, 참가한 원우들이 중요한 순간에 지혜를 구하고 책임 있는 판단을 나눌 수 있는 공동체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진제공=권영우기자) 한국인공지능협회 4기 CAIO 수강생이 전용욱전무(아래 좌측 5번째) 및 김지현연사(아래 좌측 6번째)와 함께 한 단체사진
(사진제공=권영우기자) 한국인공지능협회 4기 CAIO 수강생이 전용욱전무(아래 좌측 5번째) 및 김지현연사(아래 좌측 6번째)와 함께 한 단체사진

삼일PwC(삼일회계법인) 전용욱전무는 환영사를 통해 “삼일PwC가 국내 최고의 회계법인으로서 4,300여 명의 전문가들이 글로벌 경영을 펼치는 고객 기업의 산업적 특성에 맞는 다양한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라고 설명하고, ”이의 일환으로 삼일PwC가 CAIO 4기 수강생들이 ‘AI를 도입하는 회사에서 AX를 만드는 회사로 즉 기업 AX 전환의 설계도’는 물론 ‘AI 시대의 조직 설계 즉 사람, 기술, 프로세스의 재정의’를 잘 해 나갈 수 있도록 한국인공지능협회와 함께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했다.

이어진 1회차 특강에서는 SK SUPEX AI위원회 김지현 부사장이 연사로 나서 ‘리더의 AI, 어떻게 다른가’를 주제로 조직 내 AX(인공지능 전환) 추진 과정과 리더의 역할에 대해 강연을 진행했다.

(사진제공=권영우기자) SK SUPEX AI위원회 김지현 부사장 ‘리더의 AI, 어떻게 다른가’ 강연 진행 사진

김지현 부사장은 본인이 CES 2026 보고서 작성을 위해 퍼플렉시티, 챗GPT, 젠스파크 등 다양한 AI 툴을 결합해 사용한 경험을 생생하게 공유했다. 과거 연구원 5명이 3주에 걸쳐 진행했던 방대한 업무량을 AI를 활용해 단 5일(실제 작업 시간은 하루 13시간 남짓) 만에 혼자서 완벽하게 처리해 낸 압도적인 생산성 향상 사례를 공개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하지만 김 부사장은 기업의 무비판적인 AI 도입을 경계했다. 그는 “AI는 부익부 빈익빈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우수한 역량을 가진 사람은 AI를 통해 10배 이상의 성장을 이루지만 그렇지 못한 구성원과의 간극은 오히려 걷잡을 수 없이 벌어진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뛰어난 개인이 혼자 AI를 독주하며 사용하는 것을 넘어, 동료들과 함께 발맞춰 워크플로우를 혁신하고 회사에 맞는 적정 도구(Agent)를 개발하여 조직 전체를 끌어올리는 시스템적 변화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리더가 AI를 대하는 태도에 대해 깊은 통찰을 제시했다. 김 부사장은 “일반 직원들이 AI를 ‘정답을 내놓는 도깨비 방망이(One shot one kill)’처럼 검색과 탐색에 쓴다면, 리더는 AI를 ‘빨래 방망이’처럼 집요하게 두드리며 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즉, 새로운 대화창을 계속 여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프로젝트 대화창 내에서 AI와 수시간, 수일에 걸쳐 끊임없이 질문하고 토론하며 자신의 생각과 맥락을 학습시켜 스스로의 통찰과 지혜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리더의 진정한 AI 활용법이라는 것이다.

이번 CAIO 4기 과정은 리더들이 기업 내 AX를 추진하며 겪게 될 우여곡절을 미리 대비하고 올바른 변화 관리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교육 과정에 참가를 희망하거나 관련 사항이 궁금한 기업 리더는 한국인공지능협회 사무국(전화 02-713-4800)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권 영우 글쓴이

기자/경영학박사/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한국인공지능협회 인공지능연수원장/경영지도사/ 인공지능산업컨설턴트/빅데이터분석기사/국제공인경영컨설턴트/데이터거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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