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기사, “AI 시대, 변하지 않으면 죽는다고 역설”

(에파타뉴스=서울) 한국인공지능협회(회장 김현철)가 AI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2025년 12월 5일 개최한 CAIO 과정 8회차 특강에 바둑 기사이자 울산과학기술원(UNIST) 교수로 활동 중인 이세돌 연사가 참석해 ‘AI 시대 인간의 경쟁력’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세돌 연사는 알파고와의 세기적 대국 경험을 바탕으로 AI가 가져올 급격한 변화를 조망하며, 인간의 고유한 역량을 활용해 AI를 능동적으로 ‘활용’해야 함을 역설했다.

(사진제공=권영우박사) 한국인공지능협회 3기 CAIO 8회차 이세돌연사(앞줄 좌측 4번째)와 함께 한 단체사진
(사진제공=권영우박사) 한국인공지능협회 3기 CAIO 8회차 이세돌연사(앞줄 좌측 4번째)와 함께 한 단체사진

이 연사는 2016년 알파고와의 대국을 처음에는 단순한 이벤트로 생각했으나, 2국 패배 이후 인간 바둑의 유일하고 완벽한 추상 전략 게임이라는 바둑에서 인간을 완벽히 제압한 AI의 충격적인 실력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고 회고했다. 이후 2017년에 등장한 알파고 제로 버전은 인간의 기보를 학습하지 않고도 저와 대국했던 알파고 리 버전을 단 10일 만에 능가하는 수준에 도달하여, 바둑이 사실상 인간의 손을 떠났음을 보여주었다. 그는 알파고가 둔 세 번째 수와 같이 프로기사들이 어릴 때부터 두지 말라고 배웠던 수를 거리낌 없이 두는 모습을 보며, AI는 인간의 고정관념에서 자유롭기 때문에 더 자연스럽고 창의적으로 느껴졌다고 설명했다.

(사진제공=권영우박사) 한국인공지능협회 3기 CAIO 8회차 이세돌연사 강연사진
(사진제공=권영우박사) 한국인공지능협회 3기 CAIO 8회차 이세돌연사 강연사진

이세돌 연사는 AI 시대에 인간이 갖춰야 할 핵심 경쟁력으로 창의적인 질문, 주도적인 판단, 그리고 이를 통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제시했다. 그는 AI를 단지 수동적으로 ‘이용’만 한다면 AI에 의존하거나 종속되어 사고를 덜 하게 만드는 도구가 될 위험이 높다고 경고하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활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AI의 이해도와 활용도 차이에 따라 격차가 급격히 벌어지는 ‘가속의 불평등 시대’가 도래했으며, 이는 비단 개인만의 문제가 아닌 기업과 국가 차원의 문제라고 진단했다. 그는 필름 시장에 안주하다 무너진 코닥과 달리, 이미지 센서, IP, 엔터테인먼트 중심으로 체질을 혁신하여 생존에 성공한 소니의 사례를 들며, AI 시대에는 “변하지 않으면 죽는다”는 절박함과 간절함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특히 젊은 세대는 AI 시대의 변화에 오히려 위기를 느끼고 답답해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실질적인 도움을 통해 그들이 AI를 활용하여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제공=권영우박사) 이세돌연사(사진 좌측)와 배영근대표 저서 증정 기념 촬영사진
(사진제공=권영우박사) 이세돌연사(사진 우측)와 배영근대표 저서 증정 기념 촬영사진

강연이 끝나고 이세돌 연사가 비아이매트릭스 배영근대표(3기 CAIO 원우회 고문)를 비롯한 수강생 모두에게 직접 싸인한 저서 [이세돌, 인생의 수읽기]를 증정하고 기념 촬영하는 이벤트가 진행되어 CAIO 과정 참석자들에게 멋진 크리스마스 선물이 되었다.

(사진제공=권영우박사) 한국인공지능협회 김건훈 상근부회장 발표사진
(사진제공=권영우박사) 한국인공지능협회 김건훈 상근부회장 발표사진

이어서 한국인공지능협회 김건훈 상근부회장은 한국인공지능협회가 회원사를 위해 제공하고 있는 다양한 서비스와 혜택 즉 AI EXPO 및 정책 포럼 개최, AI 자격증 발급 및 인증 사업 등을 소개하여 참석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였다.

그리고 한국인공지능협회 권영우 인공지능연수원장은 CAIO 과정 수료생들에게 수료증을 수여하고 수료식 인사말을 통해 ‘CAIO 과정 수료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강조하면서 앞으로 원우회 활동에 적극 참여하여 유용한 정보를 공유하고 튼튼한 네트워킹을 구축해 나가도록 안내하였다.

권 영우 글쓴이

기자/경영학박사/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한국인공지능협회 인공지능연수원장/경영지도사/ 인공지능산업컨설턴트/빅데이터분석기사/국제공인경영컨설턴트/데이터거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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