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파타뉴스=서울] 한국인공지능협회(회장 김현철)가 11월 6일 개최한 2기 AI 리더 아카데미 7일차 특강 연사로 참석한 ㈜업스테이지 최홍준부사장은 인공지능을 성공적으로 도입하기 위해서는 AI 융합과 전환, 그리고 적합한 리더십을 갖추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업이 인공지능 도입을 잘하기 위해서는 기업별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한 ‘산업 특화 맞춤형 솔루션’이 필요하고, 대규모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하며, 실제 사용성을 높이고 성능 최적화를 위한 파인튜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업스테이지는 디지털 데이터를 자산화하고 업무 프로세스를 자동화 하는 ‘다큐먼트 AI’를 개발하여 보급하고 있다. 업스테이지는 AI OCR을 활용한 워크플로우 자동화 범위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초기 OCR’에서는 문서 내 데이터를 인식하는 수준이었으나 2단계에서는 데이터는 물론 비즈니스 업무 프로세스를 이해하는 ‘AI OCR’ 수준으로 성장했고 3단계에서는 전과정에 걸친 워크플로우를 자동화 하는 ‘AI OCR + LLM’ 수준으로 발전하고 있다.
보험회사 활용 사례를 보면, 고객이 보험 가입 청약에서 심사 결과 수신까지 최소 2~3일 소요되던 것을 기업이 ‘청약 설계 단계 AI OCR 적용 프로그램’ 도입을 통해 처리시간을 50% 단축하고 고객 경험을 개선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보험회사에서 AI 에이전트 기반으로 문서의 주요 내용을 파악하고 사용자 지정 정보만 추출하고 수술 보험금 심사까지 워크플로우를 자동화 하여 업무의 정확도를 높이고 시간을 절약하고 고객만족도를 제고하는 성과를 달성하였다.
업스테이지는 세계적인 빅테크들도 하기 어려운 태국어 특화모델을 성공적으로 개발하였다. 주요 성공요인으로는 업스테이지가 태국어 특화 LLM 개발에 필수적인 요소인 대용량 태국어 학습 데이터 셋을 구축하고 고성능 사전학습 모델을 개발하였으며 현지의 사회적 요소 즉 종교, 정치, 생활습관, 문화, 왕족, 경제 등의 요소를 반영한 것이었다. 업스테이지는 태국어 성공사례를 기반으로 향후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국가 언어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수강생이 본인 기관의 인공지능 활용 사례와 시사점에 대해 발표하고 Q&A 시간을 가졌다. 주한 캐나다 퀘벡정부 대표부 임용우 연구 및 혁신 담당 상무관이 한-캐나다 AI 협럭 프로젝트 관련 내용 등의 발표를 통해 동료 수강생들에게 인공지능 관련 유용한 정보와 벤치마킹 포인트를 제공하였다.
AI 리더 아카데미 관련 문의는 한국인공지능협회 사무국(전화 02-713-4800)으로 하면 된다.